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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eon Arts Center 문화로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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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프링페스티벌 - 히라타 오리자의 <사요나라> (기획공연)

  • 공연구분기획공연
  • 공연기간2013년 4월 6일(토), 7일(일) / 2일 2회
  • 공연시간6일(토) 19:00, 7일(일) 15:00
  • 공연장소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티켓정보전석 1만원
  • 소요시간약70분(인터미션 없음)
  • 관람등급8세 초등학생 이상
  • 공연주최대전문화예술의전당
  • 공연장르연극
  • 문의처042-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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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회원 : 법인 50매(30%) 골드 4매(30%) 블루 2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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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4~6급),5.18민주화유공자증,참전유공자증,특수임무수행자증 소지자 : 본인에 한해 50% 할인
○ 경로골드(1945년1월1일 이전출생자 본인) : 50% 할인
안드로이드 연극 <사요나라>는, 오사카대학에서 '로봇연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이미 일본 국내 각 지역뿐 아니라, 초연된 이래 3년 동안 해외 아홉 개의 나라에서 공연을 했다. 따라서 한국은 본 작품이 공연되는 열 번째 나라가 된다.
이 획기적인 단편극에서는 이시구로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간 여성 모습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미노이드 F’와 한 인간 배우가 연기를 펼친다. 죽어가는 소녀와 그녀에게 시를 읽어주는 로봇, 이 작품이 던지는 “삶과 죽음이 인간과 로봇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라는 고민을 통해 관객들은 기존에 로봇과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식이 변화함을 느낄 것이다.
로봇과 안드로이드를 연극에 이용함으로써,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인간을 인간답다고 인지하는 것은 어떠한 근거에 기초한 것인가'하는 문제의 답을 찾으려고 한다.
<사요나라>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연극작품이다. 이 작품은 '죽어가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시를 읽어주는 로봇'이라는 설정과 연극, 과학 간의 흥미로운 융합을 제시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사태 이후 공연에 후반부가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제미노이드 F는 새로운 미션을 맞닥뜨리게 된다.
각본・연출 : 히라타 오리자(平田オリザ, HIRATA Oriza)

- 프로필
1962년생, 도쿄 출신.
만 16세 때 자전거로 세계일주 여행을 감행, 세계 26개국을 주파했다. 1983년 극단 청년단을 결성. 대학교 3학년 때 장학금을 받고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1년간 유학했다.
1995년 <도쿄노트>로 제39회 기시다 희곡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2002 한일 국민 교류기념 사업 <강 건너 저편에>가 제2회 아사히무대예술상 그랑프리 수상했다. 연극은 물론 교육, 언어, 문예 등 다방면에 걸쳐 비평과 수필을 통해 수많은 저작을 발표하고 있다.
2000년에 일본 오비린대학 문학부 종합문화학과 조교수로 취임해 2006년 그 대학을 퇴임하였고, 이후 오사카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센터 교수로 취임, 2010년에는 시코쿠가쿠인대학 객원교수 겸 학장특별보좌로 취임했다.
2006년에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객원교수로, 2010년에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사범학교(에꼴 노르말 쉬페리외르)의 객원교수로 활동. 그밖에 태국 쭐라롱껀대학(2003년, 2012 년), 영국 리즈대학, 할대학(2008 년), 파리3대학과 미국 프린스톤대학 (2009년), 루마니아 부가레스트대학(2011년), 한국 서울대학(2012년)등에서도 강연을 했다.
한국에서는 1993년 <서울시민> 서울과 부산공연으로 시작해, 2012년 부산국제연극제 <결혼>까지를 청년단 내한공연으로 선보였고, 그 외 2002년과 2005년에 한일 국민 교류기념 사업 <강 건너 저편에>, 2004년 극단PARK와의 합동공연 <서울노트> 등 공동연출작품도 무대에 올렸다. 또한 2010년 희곡을 제공한 두 작품, <잠 못드는 밤은 없다>(박근형 연출)와 2011년 <과학하는 마음: 숲의 심연 편>(성기웅 연출)이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수상작으로 선택되었다. 현재, BeSeTo연극제 일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3국의 연극교류에 힘쓰고 있다.
-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 이시구로 히로시(石黒浩, ISHIGURO Hiroshi)(오사카대학& ATR 이시구로 히로시 특별연구실)
- 출연 : 카와무라 타츠야(河村竜也, KAWAMURA Tatsuya), 코타키 마리코(小瀧万梨子, KOTAKI Mariko)
- 안드로이드 동작・목소리 : 이노우에 미나코 (井上三奈子, INOUE Minako)
- 무대미술 : 스기야마 이타루(杉山至, SUGIYAMA Itaru)
- 조명디자인 : 니시모토 아야(西本彩, NISHIMOTO Aya)
- 의상 : 마사카네 아야(正金彩, MASAKANE Aya)
- 로봇 디렉터 : 치카라이시 타케노부(力石武信, CHIKARAISHI Takenobu)(오사카대학 이시구로 히로시 연구실/오사카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센터)
- 제작 : 오사카대학 ATR 사회미디어 종합연구소 (유)아고라기획・청년단
- 사사키 아츠시(佐々木敦; 평론가), " '로봇'과 '연극'에 대해”, 신쵸(新潮) 2012년 12월호, 비평시공시간(특별편)


불과 30분 되는 공연을 보고 난 후 나는 잠시 히라타 오리자라는 극작가가 얼마나 "현실"에 대한 대응력이 신속한지 그리고 강한지 가슴 깊이 느꼈다.
이러한 것은 재능이나 기술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로봇연극"이라는 것을 선보이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있었고, 그와 동시에, 피상적인 "대지진 이후 등장한 표현"과는 전혀 다른, 투명한 비애와 진실의 서정을 띠고 있었다.
결국 이러한 작품을 선보이고 마는 히라타 오리자는 역시 히라타 오리자라고, 새삼 절감했다.




- Jasmine Giuliani, The AU Review, 2012.08.27

한 여배우가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친다. 그녀의 절묘한 움직임들, 자연스러운 억양, 그녀의 연기에서 표출되는 진심 어린 헌신, 섬세한 분석과 계산된 구성이 관객들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녀는 안드로이드이다.
<사요나라>는 기계와 시(詩)의 놀라운 융합적 작용을 보여준다. 배우가 로봇이라는 사실은 관객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게 된다. 그녀의 피부와 입이 움직이는 모양과 자연스러운 목소리는 기술의 성공을 넘어서서 예술적 성과이다.
작품은 실제 생명체를 닮은 안드로이드가 불치병에 걸린 소녀에게 완벽한 언어로 시를 읽어주는 내용이다. 멜랑콜리한 단어들이 울려 퍼지고 관객들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에 대해 생각하도록 강요 받는다. 우리는 인간의 조건이 주변의 공감과 소통이지 생김새나 목소리, 감촉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로봇은 공감도 소통도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의미 있는 ‘위안’을 준다. 여기에서 이 작품의 묘한 지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쩐지 소녀가 듣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로봇이 알고 이해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은 다른 인간과 어떻게 소통하는가? 어떤 경험들을 바탕으로 소통을 하는가? 안드로이드 로봇의 핵심은 이 것이다. 수많은 경험 자료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프로세싱 한 뒤 해당되는 시나리오에 대응하여 적용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안드로이드를 최대한 인간과 흡사하게 만드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이 작품은 히스테리컬한 공상과학 플롯 대신 인간, 삶, 죽음 등 폭넓은 주제들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진다. 로봇의 개발자인 히로시 이시구로 교수는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이 훌륭한 도구를 이용해 인간은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요나라>는 연극과 과학기술 간의 마법 같은 시너지를 보여준다. 어쩌면 그것이 예술이든 과학이든, ‘창조’라는 점에 바로 성공의 비결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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